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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홍콩 입국 후기 (2020/12/03) 출발 준비 12월 3일 홍콩으로 출국했다. 저녁 8시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KE607편을 예약했다. 마일리지가 있어 유류비만 냈다. 저녁 비행기이기 때문에 홍콩이 한 시간 느리다고 해도 도착하면 거의 자정에 가까운 시간이 된다. 그렇기에 검사를 받고 정부에서 지정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검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비록 첫날을 정부 지정 호텔에서 묵게 되더라도, 격리 호텔은 무조건 도착한 날로 부터 14박에 해당하는 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출발한 날에 14를 더한 날에 체크아웃하는 것이다. 나는 3일에 출발하기 때문에 17일 체크아웃하는 일정으로 호텔을 잡았다. 그렇다 첫날은 그냥 날리는 것이다. 그래도 무조건 14박으로 예약해야 한다. 물론 오전에 입국하는 사람들은 코.. 2020. 12. 4.
팬데믹 홍콩에서 잡 오퍼 받은 스토리 10월 중순경 홍콩의 한 연구소로부터 잡 오퍼를 받았다. 2차 면접을 본 지 10일 만에 내린 최종 결정이었다. 그 후 정부 펀드 신청과 비자 신청이라는 두 개의 산을 넘어야 했다. 그리고 12월 1일 비자를 받았다. 이제 출국 준비를 해야 한다. 우선 여기저기 흩어져있던 마스크부터 모아봐야겠다. 홍콩으로 포지션을 알아본 지는 한 두어 달 정도 되었던 것 같다. 원래는 상해의 한 회사에서 개발자로 일하다 지난 춘절에 잠시 고국을 찾고 팬데믹으로 복귀하지 못했었다. 그렇게 몇 달간 재택근무를 하다가 근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회사에선 무급휴직으로 전환시켰다. 나뿐만 아니라 춘절 휴가로부터 복귀하지 못한 직원들을 모두 무급휴직으로 돌려버렸다. 팬데믹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다른 포지션을 알아보기 시.. 2020. 12. 2.
(으뜸50안경) 안경 & 선글라스 맞춘 후기 (feat. 저렴한 가격) '으뜸50안경'이라는 곳에서 안경과 선글라스를 맞췄다. 지금 쓰고 있는 안경은 맞춘 지 1년 됐고 물론 아직 쓸 만 하지만 보조 안경이 필요했다. 외국에서는 안경 맞추는 것이 아주 비싸기 때문에 해외에서 지내게 된다면 스패어 안경을 하나 맞춰 가지고 나가는 것이 물심양면에서 좋다. 5년 전 도수를 넣은 선글라스를 맞췄었다. ray-ban이었고 그때.. 학교에서 제공하는 보험 할인을 받아 230불 정도 줬던 것으로 기억한다. 안경을 쓰기 때문에 선글라스 착용을 귀찮아했었지만 CA는 햇살이 너무 강해 눈 보호를 위해 첫 선글라스를 맞췄었다. 언젠가 TV에서 선글라스에도 수명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최대로 잡아 2년 정도 되면 선글라스의 자외선 차단 기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을 모르고 오래된 선.. 2020. 12. 2.
(다이소 메쉬 파우치) 캐리어 속 정리 아이템 (feat. 발 받침 에어쿠션) 다이소 메쉬 파우치 여행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옷가지를 잘 정리해서 보기 좋게 캐리어를 싼다. 하지만 호텔에서 하루만 지나도 캐리어 안이 엉망이 된다. 그러면 속옷이나 양말 한 켤레 찾는 것도 일이 되고 찾더라도 구겨져 있어서 이게 썼던 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서 속옷이나 안에 입는 얇은 티들을 비밀에 넣는다. 하지만 이것도 나중엔 그 비밀 자체로 캐리어 안에서 굴러다니며 또 열심히 섞인다. 이를 방지할 수 있을까 해서 이번에는 캐리어 내부 파우치를 한 번 사봤다. 다이소에서 찾았고 다이소스러운 가격의 제품이다. 메쉬 케이스여서 한쪽면에 숨구멍들이 있다. 근처 다이소에는 아래처럼 만든 회사는 다르지만 두가지 사이즈의 파우치가 있었다. 왼쪽의 진한 분홍색 파우치의 사이즈는 31 .. 2020. 12. 1.
양지 다이어리 퍼스널32 구입 & 펼쳐보기 연말이 되면서 올해를 정리하고 내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다이어리를 하나 구입했다. 바빴던 올 상반기, 스케줄과 할 일을 정리하려 다이어링을 시작했고, 운이 좋게도 아날로그 식으로 메모를 하고 글을 쓰는 것이 아주 좋은 작용이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계속 다이어링을 하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일반적인 링 바인더 다이어리를 썼고, 이번에는 폭은 조금 좁더라도 휴대성 좋은 수첩 디자인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양지 다이어리를 알게 되었고 그중 퍼스널 32이라는 모델이 딱 내가 찾던 모델이었다. 정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해 주말을 끼고 4일 만에 받았다. 퍼스널 32에 네 가지 색의 모델이 있고 그중 골드라드라는 주황색을 골랐다. 회색도 있었는데 눈에 잘 띄는 색으로 항상 존재를 인식하기 위해 밝은 색으.. 2020. 11. 30.
(캐리어) 로우로우(rawrow) 812 Lite 37L (20인치) 언박싱 대한항공에 의하면 북미는 캐리어 두 개까지 무료로 부칠 수 있지만 홍콩을 포함한 아시아는 한 개까지만 허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샀다. 캐리어의 종류와 가격대는 아주 다양해서 어떤 것을 고를지 좀 고민했다. 처음에 생각한 제품은 가성비 좋다는 샤오미 캐리어이다. 가격은 쇼핑몰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략 6-7만 원 정도이다. 샤오미를 소개한 리뷰들이 꽤 있는데 딱 와 닿지 않아서, 함께 리뷰가 되던 로우로우(rawrow) 캐리어를 보게되었고 손잡이를 포함한 디자인이 좋아 사게 되었다. 정식 홈페이지(rawrow.com/category/37l/212/)에서 주문했다. 살때 보니 캐리어 말고도 안경, 백, 지갑 등등 다양한 제품이 있었다. 듣기론 로우로우는 디자이너가 세운 회사라고 한 것 .. 2020. 11. 29.
서울, 캐리어 수리하고 온 후기 캐리어 고장, 수리하러 다녀온 후기 4년 전 미국에서 귀국하면서 아마존에서 샘소나이트 캐리어를 하나 샀었다. 모델명은 Samsonite DK3 Spinner 29이고 사이즈는 약 30인치이다. 그간 잘 써오다가 작년 중국으로 들어갈 때 짐을 무겁게 실어서인지 사이드 손잡이의 지지대가 뽑혔다. 완전히 망가진 건 아니지만 못 같이 생긴 심이 위로 손가락 한마디 정도로 올라왔었다. 임시방편으로 본드로 붙였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어서 내내 불안했었다. 반면 다른 부분은 다 멀쩡해서 캐리어를 새로 사는 것보다 고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해 수리할 곳을 알아보았다. 미국에서 산 제품은 한국 매장에서 받지 않는다고 하여 야매로 수리할 곳 찾아 보았다. 마치 세탁소처럼 캐리어 수리점이 많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이 없.. 2020. 11. 27.
(골전도 이어폰) Aftershokz AEROPEX AS800 구입기 구입기 및 언박싱 운동할 때 아이폰 이어폰은 귀에서 잘 빠진다. 빠지기 전에 미리 한 번 손으로 눌러주면 괜찮지만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면서 계속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다. 더욱이 계속 신경 쓰면 호흡이나 자세가 꼬여서 운동에 집중할 수 없게 된다. 이 정도면 운동용으로 새 이어폰을 사기에 충분한 명분이 된다. 얼마 전 아이폰 12 시리즈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경하기 위해 이마트에 들렀다가 골전도 이어폰을 보고 관심이 생겨 알아보다 이마트에서 AEROPEX AS800을 샀다. 오프라인에서 가격은 199,000원으로 이어폰 치고는 비싸다. 쿠팡을 포함한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배송이 출국보다 느려 직접 구매했다. 또한, 10만원 이하의 비교적 저렴한 골전도 이어폰.. 2020. 11. 26.
팬데믹 홍콩 입국 준비 (2020년 11월) (feat. 호텔 리스트 포함) 홍콩 입국 관련 정보 얻기 출국을 앞두고 여러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팬데믹 상황이라 신경써서 확인하고 준비해야 할 것 들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홍콩 대한민국 총영사관: 홍콩입국제한조치 업데이트 (11.13일 업데이트 포함) Covid-19 information centre 가장 중요한 것은 11월 13일 부터 모든 홍콩 입국자는 호텔 격리가 의무화 된다는 점이다. 이전에는 집이 있는 사람은 집에서 격리하도록 하였지만 이제는 모두 호텔에서 격리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방침 변경 전에는 호텔보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Airbnb나 서비스 아파트와 같은 숙박업체에서 격리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게 할 수 없게 되었다. ad medlink라는 홍콩의 웹페이지에.. 2020. 11. 25.
[영어 기사] Covid-19 백신 개발 성공률 계산하는 법 (feat. 플라시보(placebo) ) Covid-19 백신 개발과 플라시보 지난주 화이자의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에서 94%의 성공률에 이은 모더나의 95%의 성공적인 테스트 소식까지 나왔다. 여러 매체들은 앞다투어 관련 소식들을 전하며 코로나 시대의 종식에 대한 밝은 희망을 축하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다른 방법으로 개발한 두 회사의 높은 테스트 성공률로 보아 정말 이제는 백신이 나올 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인류의 집단 지성의 힘이라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새삼 느끼게 되었다. 물론 팬데믹 초기에는 근거 없는 집단 면역의 도모와 같은 몰이해에서부터 비롯한 여러 해프닝이 있었지만 어쨌든 역사에 기록될 만한 순간까지 오게 되었다. 그런데 뉴스를 접하면서 90%가 넘은 예방률이라는 숫자가 어떻게 나온 것인지 궁금해졌다. 그냥 1.. 2020. 11. 23.
넷플릭스: YOU (시즌 2) - how your dark side looks like.. YOU (시즌 2) - how your dark side looks like.. "누구에게나 숨기고 싶은 어두운 면이 있기 마련이다. 그곳에는 시기, 질투, 증오, 배신감, 폭력성과 같은 위험한 감정들이 거주한다. 이것이 자신이 드러내고 싶은 밝은 면에 의해 적절하게 통제받고 있다면 문제없다. 혹은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는 균형을 이루고 있어도 정신건강에는 좋을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균형이 깨져 통제 불능이 되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이 는 그런 다크한 감정이 사랑이라는 인간의 가장 아름다운 감정과 충돌했을 때 벌어질 수 있는 극단의 모습을 그린다." 이렇게 를 소개하고 싶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인 시즌 2를 보았다. 시즌 1을 보고 one of my favorite 드라마였던.. 2020. 11. 21.
LeetCode 1137. N-th tribonacci number 이 문제는 피보나치 수열을 약간 변형한 tribonacci 수열에서 N번째 수를 찾는 것이다. 피보나치 수열은 정의도 간결하고 솔루션도 간단해 동적 프로그래밍(dynamic programming, DP)을 공부하기 좋은 기본 예제이다. 또한, 이 문제는 DP의 적용 효과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문제이기도 하다. 두 가지 방법으로 코딩을 해보았다. solution 1: brute force 첫 번째 방법은 brute force로 N번째 수를 결정하는 뒤의 세 개의 수를 중복해서 찾는다. 직관적이고 tribonacci 수열의 정의에 충실하지만 아주 비효율적이다. 이 방법으로 leetcode에서 서밋을 한다면 Time Limited Error를 낸다. 문제를 처음 대할때는 레퍼런스로 삼기위해 공부차 한 번 시도해.. 2020.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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