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메쉬 파우치
여행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옷가지를 잘 정리해서 보기 좋게 캐리어를 싼다. 하지만 호텔에서 하루만 지나도 캐리어 안이 엉망이 된다. 그러면 속옷이나 양말 한 켤레 찾는 것도 일이 되고 찾더라도 구겨져 있어서 이게 썼던 건지 아닌지 구분이 안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그래서 속옷이나 안에 입는 얇은 티들을 비밀에 넣는다. 하지만 이것도 나중엔 그 비밀 자체로 캐리어 안에서 굴러다니며 또 열심히 섞인다. 이를 방지할 수 있을까 해서 이번에는 캐리어 내부 파우치를 한 번 사봤다. 다이소에서 찾았고 다이소스러운 가격의 제품이다. 메쉬 케이스여서 한쪽면에 숨구멍들이 있다.
근처 다이소에는 아래처럼 만든 회사는 다르지만 두가지 사이즈의 파우치가 있었다. 왼쪽의 진한 분홍색 파우치의 사이즈는 31 x 28 x 13cm이다. 오른쪽 진청색의 파우치는 40 x 29 x 9cm이다. 오른쪽 것이 면적은 크지만 폭은 왼쪽보다 작다.
여러 색상이 있고 아래는 다른 색상의 큰 사이즈 (위 큰 파우치 보다 더 두꺼움) 파우치에 티셔츠와 반바지 수건, 수영복을 넣을 모습니다. 이렇게 짐을 싸고 캐리어에 벽돌 쌓듯이 혹은 책을 꽂듯이 넣으면 된다.
위에는 손잡이도 있다. 그리고 작은 사이즈의 파우치에는 칫솔, 치약 및 세안제 샴푸 등 욕실 용품을 넣어봤다. 이것들을 다 넣으면 무게가 좀 나간다. 파우치가 아주 튼튼해 보이진 않지만 조심히 들면 찢어지지 않게 짐을 쌀 수 있겠다.
20인치 캐리어 안에 작은 사이즈 파우치를 넣으면 옆으로 약간의 공간이 남는다.
반면 큰 사이즈의 파우치는 딱 맞는다.
발받침 에어쿠션
메쉬 파우치와 같은 코너에 있던 발받침 에어쿠션도 하나 데려왔다. 장시간 비행이나 사무실에서 발 올려놓으면 편할 것 같아 샀다. 바람은 직접 넣어야 하기에 아직 개봉하지 않았다. 출국해서 호텔에서 격리하기 시작할 때 개봉하기로 한다. 특별한 사용기는 없을 것 같지만 개봉하고 바람을 넣고 사진을 보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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