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297 [Before-Coronavirus] 프랑스 알자스 (화이트) 와인 마을 Riquewihr(리퀴비르) 스트라스부르에서 공부하고 있던 어느 여름, 근교 어느 작은 마을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여름학교가 열렸다. 강의도 듣고 와인도 마시고 치즈도 먹으며 알자스 지방 시골 마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다 주변에 다른 와인 마을이 몇 개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수업을 땡땡이치고 돌아다녔다. 자전거를 타고 몇 개의 마을을 구경했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리퀴비르(Riquewihr)라는 곳이었다.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리퀴비르의 인구는 천명 정도라고 한다. 면적은 20 제곱 킬로미터가 채 되지 않는다. 서울의 한 동보다도 작을 것은 분명하다. 마을 입구에는 Riquewihr라고 표지가 서있고, 그곳으로부터 폭이 10미터 채 안 되는 마을의 메인 거리가 이어진다. 메인 거리는 식당들과 와인이나 기념.. 2021. 7. 8. [before-coronavirus] 2010년 하이델베르그 (Heidelberg): 카페에서 월드컵 시청 2010년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주말에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하이델베르그는 그때 살고 있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기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아침 먹고 여유 있게 출발해서 점심시간쯤에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이델베르그는 작은 도시이지만 고풍적인 건물과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주로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반나절 정도 둘러보는 코스의 도시이다. 카페에서 저녁을 먹으며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를 보았었다. 경기가 있었던 날짜를 구글에서 찾아보니 6월 27일이었고, 독일이 4:1로 이겼다고 한다. 독일이 이겼던 것은 기억한다. 이유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끌고 나와.. 2021. 6. 30. [before-coronavirus] 2010년 스위스 수도 베른 (Bern) 2010년 7월에 베른으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베른은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스위스의 수도이다. 베른은 독일어로 곰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실제로 곰을 키우는 일종의 동물원도 있어, 곰을 구경할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베른으로 직행하는 기차는 없고, 중간에 한번 갈아탔어야 했고, 총 걸리는 시간은 5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짧지 않은 여행거리이지만 밖을 보며 하는 기차 여행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인슈타인의 생가다. 2021. 6. 30. [OpenCV] 이미지 이진화(Image binarization)를 이용한 image segmentation (Python) 이미지 이진화(image binarization)는 아래의 도식에서 보이듯이 여러 이미지 분리(image segmentation)의 기법 중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이진화라는 용어로부터 알 수 있듯이 이 방법은 이미지 픽셀의 여러 값들을 0 또는 255, 이를 테면 물체와 배경을 0과 255 혹은 그 반대의 방식으로, 이 두 값만으로 이미지의 모든 픽셀 값을 변환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픽셀값이 0~255 사이의 값을 가지는 흑백 이미지에만 적용할 수 있다. 픽셀값을 0과 255만으로 바꾸기 위해 thresh라는 임계값을 먼저 정해야 한다. 임계값 보다 큰 픽셀은 모두 0 그렇지 않으면 모두 255 이런 식으로 픽셀값을 변환하는 것이다. 임계값을 수동으로 혹은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 2021. 6. 28. [before-coronavirus] 2010년 독일의 온천도시 Baden-Baden(바덴바덴) 한국의 온양온천과 비슷하게, 독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가 있다. 바로 baden-baden (바덴바덴)이다. 여기에서 baden은 bath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온천으로 워낙 유명해서 도시의 이름이 욕조-욕조이다. 프랑스와의 국경에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한번 갈아타고) 30분 걸린다. 독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다. 아주 작은 도시이고, 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가볍게 산책하고 올만한 곳이다. 2010년 1월 초 스위스에서 공부하던 후배가 스트라스부르로 놀러왔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바덴바덴을 둘러보고 왔었다. 1월 초였고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가중에 있었기 때문에 도시도 아주 한산했다. 코로나 이전 10년 전이기 때문에 이 텅빈 도.. 2021. 6. 27. [before-coronavirus] 2009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Strasbourg) 얼마 전 페이스북의 사진첩을 보다, 약 10여 년 전 페이스북의 초창기 시절에 올렸던 사진들까지 꺼내 보게 되겠다. 그러다 그때는 내가 페이스북에 마치 미니 홈피에 사진을 올리듯 포스팅했던 것을 발견했다. 수십 장의 사진을 거르지도 않고 메모리 카드에서 바로 몽땅 업로드했을 것이다. 가장 오래된 사진첩의 업로드 날짜가 2009년 11월이다. 프랑스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던 시기이다. 그래서인지 새로운 도시에 대한 신기함으로 시간만 나면 도시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진을 찍어 올렸었다. 2009년 말이면 한국의 첫 스마트폰인 아이폰3 (3+ 였는지 확실하지 않다) 이 막 상륙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아이폰은 12다. 그리고 그때는 SNS라는 매체를 단지 네이트온(지금의 카톡과 같은 그 당시 인기.. 2021. 6. 24. 미니스탁 미국 ETF 거래 서비스 시작!! 작년 말 카카오 뱅크 어플에서 미니스탁이라는 투자 어플을 알게 되었다. 미니스탁은 한 주에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하는 미국 주식들을 천 원 단위로 매수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이다. 즉, 0.0001주.. 0.1주 와 같이 소수점으로 미국주식을 살 수 있는 것이다. 한국투자증권과 제휴하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한투에서 주식계좌를 열어 거래를 할 수 있다. 나도 호기심으로 미니스탁을 통해 애플 주식을 모으기 시작했다. 하루 천 원 혹은 이천 원씩 주가가 오르던 내리던 관계없이 매일 샀고 지금은 약 8.325843주를 갖게 되었다. 그간 두 번의 배당금을 받기도 하였으며, 현재 약 7.8%의 수익이 나고 있다. 한편 미니스탁에서는 개별 종목의 거래만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 2021. 6. 22. 화이자 백신(bioNTech) 2차 접종 후 증상 2021.05.18 - [Living/홍콩 생활] - 홍콩 코로나 백신 예약하기 (Pfizer-BioNTech) 2021.05.28 - [Living/홍콩 생활] - 홍콩 코로나 백신 (Pfizer-BioNTech) 1차 접종 후기 2021.06.19 - [Living/홍콩 생활] - 홍콩 코로나 백신 (Pfizer-BioNTech) 2차 접종 완료 이 포스팅을 하기 하루 전인, 6월 19일 오전 화이자 백신인 BioNtech 2차 접종을 하였다. 접종하고 12시간 정도가 지나니 갑자기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 강도는 1차에 비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얼마 전 친구로부터 화이자는 1차보다 2차가 더 힘들다는 얘기를 들은 것이 떠올랐다. 마침 홍콩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 6. 20. 홍콩 코로나 백신 (Pfizer-BioNTech) 2차 접종 완료 2021.05.18 - [Living/홍콩 생활] - 홍콩 코로나 백신 예약하기 (Pfizer-BioNTech) 2021.05.28 - [Living/홍콩 생활] - 홍콩 코로나 백신 (Pfizer-BioNTech) 1차 접종 후기 6월 19일 토요일, 오늘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받기로 한 날이다. 아침 10시로 예약을 해 두었는데, 눈떠보니 9시 반;;. 그냥 물세수만 하고 모자 눌러쓰고 허겁지겁 트램을 타러 나갔다. 홍콩은 다 거기서 거기, 다행히 제시간에 도착했고 무사히 접종하였고 접종 후 15분 대기까지 이상 증상 없이 마무리하였다. 접종실 문이다. 앞사람이 접종을 하는 동안 문을 닫아두고 있다. 접종을 마치고 확인 서류를 받는다. 서류에는 접종자 이름과 홍콩 아이디 넘버, 그리고 1,2차 .. 2021. 6. 19. [M1 맥북에어] belkin 탈부착&재사용 가능한 스크린 보호 필름 개봉/부착기 belkin의 13인치 맥북용 보호 필름을 샀다. 애플 매장에서 구매했고 개봉하고 부착한 모습을 공유하고자 포스팅을 열었다. 필름의 정식 명칭은 Belkin TruePrivacy™ 13형 Screen Protection (MacBook Air/Pro)이고 영수증에는 BELKIN PRIVACY SCREEN MBA MBP이라고 표기되었다. 홍콩달러로는 388불이고 한국에서는 69,000원이다. 탈부착과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영어와 불어로 적혀있다. 필름과 모니터와 필름의 이물질을 닦을 수 있는 천이 들어있다. 부착하는 방법이 그려져있는 설명서도 있다. 설명서의 5시 방향 그림에서 보듯이 이 필름은 탈부착이 가능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서 재사용할 수 있다고 나와있다. 필름은 포장에서 떼내면 아래와 같다. 마치 3.. 2021. 6. 16. [Python] 압축 파일(zip) 다루기 (ft. 압축 풀지 않고 데이터 읽기) 목차 많은 양의 데이터를 이동하거나 보관할 때 주로 이들을 압축하며, zip과 tar 확장자가 대표적이다. 최근 시그널 프로세싱에 관련된 데이터 분석을 하면서 많은 실험 데이터를 다루게 되었다. 이것들은 실험의 조건에 따라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조건마다 수십 개의 파일들이 있어 데이터를 옮기는 데만 상당히 많은 시간이 걸리게 되었다. 클라우딩 스토리지를 사용하면 좋겠지만, 아직 그 단계의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 아니어서 일단 압축 파일의 형태로 데이터를 옮기고 읽어 들이기로 하였다. 이번 포스팅에서 python에서 zip 파일의 압축을 풀고 데이터를 읽는 법에 대해서 정리해보았다. 또한, 압축을 풀지 않고 내부 파일의 데이터를 로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정리했다. 특히, 후자의 경우는 디스크 사.. 2021. 6. 14. 홍콩 Tin Hau(天后) 지역 돌아다니기 (ft. 거위구이 저녁과 수영장) 토요일에 홍콩 친구가 동네로 놀러 와 tin hau지역을 조금 돌아다녀 보았다. 이 지역은 causeway bay의 빅토리아 파크 바로 옆에 있는 동네로, 쇼핑 지역이라기보다는 다양한 음식의 식당이 많은 먹자골목 같은 느낌의 동네다.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수다를 떨고 출출해져 거위 구이 (roasted goose) 집을 찾았다. 거위구이는 홍콩에서 유명한 로컬 음식중의 하나이다. 가격대도 다양해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에서부터 시장 골목의 허름한 식당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이다. 거위구이 집은 주로 아래와 같이 장식되어있고, 이런 식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식당에 들어가 메뉴를 고른다 친구는 쌀국수 거위 구이, 나는 덮밥을 주문했다. 그리고 아이스 레몬티를 추가했다.. 2021. 6. 13.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