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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99

햇살좋은 5월 한산한 포방터 시장 (ft. 4월 같은 장소 벚꽃 풍경) 날 좋은 오늘 오전 치과를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포방터 시장을 지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뷰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 본다. 이곳은 포방터 남문으로 향하는 다리이다. 이 다리는 옥천 1교 혹은 포방교라고 불린다. 이 다리 위에서 동쪽으로 멀리 인왕산이 보인다. 그 아래로 이어진 개천은 홍제천이고 북쪽으로는 세검정을 지난다. 올봄은 중국의 야만적인 도시 봉쇄로 한국의 공기질이 아주 좋다. 덕분에 맑은 봄 하늘을 만끽한다. 다리 끝에 다다르면 다른 각도의 풍경이 보인다. 포방터 시장 남문을 지난다. 평일 오전이라 한산한 시장 메인 거리다. 백종원 골목식당에 나왔던 포방돈카이다. 물론 지금은 주인이 바뀌었고 멀리서 찾아오는 손님도 줄은 듯하다. 메인 거리 북쪽에 라온 아토라는 팥빙수 집이 있다. 이제 .. 2022. 5. 10.
이스라엘 출장기: 예루살렘 Purim과 통곡의 벽 출장 온 지 일주일이 지났다. 첫 번째 주는 Purim 푸림이라는 이스라엘의 명절이 있었다. 이 명절은 미국으로 치면 할로윈 같은 휴일이다. 이때 사람들은 저마다 코스튬을 하고 회사도 가고 거리를 돌아다닌다. 구글에서 찾아보니 이 푸림이라는 명절의 기원은 구약서 (the Book of Esther)에서 Haman이라는 주요 적대자로부터 이스라엘 민족을 구한 날을 기리기 위함이라고 한다. 이렇게 이스라엘에 직접 와보지 않고서는 알지 못했을 Purim이라는 명절도 알게 되며 나름 알차게 출장 첫 주를 보냈다. 그리고 첫 주말을 맞이하여 예루살렘을 가보게 되었다. 이스라엘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많은 종교적 유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이슬람, 기독교, 유대교 이 세 종교의 성지이자, 갈등의 핵심지이기도.. 2022. 4. 2.
이스라엘 출장기 - tel aviv Rothchild 도착 이스라엘로의 출장이 결정되고 불과 서 나흘 만에 비행기 티켓 예매와 호텔 예약 이루어졌다. 출장이라고 하더라도 이스라엘은 처음 가보는 나라인데 별로 감흥이 없는 이유가 출장이어서 인지 아니면 돌아다니는 것이 귀찮아진 나이에 들어서 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짐을 싸는 것조차도 굉장히 귀찮다는 것이다. 팬데믹 전에는 직항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항공편이 줄어 한 번 갈아타야 한다. 게다가 얼마 전까지 비즈니스석으로 끊어줬는데, 최근에 그 방침도 전 직원 이코노미석으로 바뀌어 여정의 고단함은 더해질 것이 분명했다. 나에게 이런 운은 항상 내 앞에서 떠나간다. 아니면 아예 모르고 지나가거나... 급하게 결정된 출장이니 이것저것 급하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다. PCR 검사도 받아야 .. 2022. 4. 2.
[Before Coronavirus] 2011 스페인 바르셀로나 라이언 에어 (Ryan Air) 2011년 여름이 오기 어느 봄날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바르셀로나로 4박 5일 정도 여행을 갔었다. 첫 스페인 여행이었기 때문에 아주 설레었었던 기억이 난다. 가우디와 축구의 도시 바르셀로나에 가는데 어찌 기쁘지 않을 수 있겠는가. 라이언 에어에서 약 10유로 왕복권을 구입했었다. 프랑스에서 스페인을 약 1만 5천원에 다녀온 셈이다. 라이언 에어는 유럽지역을 다니는 유명한 저가항공이다. 프로모션도 많아 5유로짜리 티켓도 심심치 않게 나오곤 했었다. 팬데믹을 어떻게 버티고 있는지 모르지만, Before Coronavirus (BC)에는 가난한 학생들의 발이 되어주었던 항공사이다.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대부분 잃어 버리고, 페이스북에 올렸었던 것들만 남았다. 바르셀로나는 ..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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