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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99

[Before-Coronavirus] 프랑스 알자스 (화이트) 와인 마을 Riquewihr(리퀴비르) 스트라스부르에서 공부하고 있던 어느 여름, 근교 어느 작은 마을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여름학교가 열렸다. 강의도 듣고 와인도 마시고 치즈도 먹으며 알자스 지방 시골 마을의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러다 주변에 다른 와인 마을이 몇 개 있는 것을 알게 되어 수업을 땡땡이치고 돌아다녔다. 자전거를 타고 몇 개의 마을을 구경했고,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리퀴비르(Riquewihr)라는 곳이었다. 포스팅을 하려고 찾아보니 리퀴비르의 인구는 천명 정도라고 한다. 면적은 20 제곱 킬로미터가 채 되지 않는다. 서울의 한 동보다도 작을 것은 분명하다. 마을 입구에는 Riquewihr라고 표지가 서있고, 그곳으로부터 폭이 10미터 채 안 되는 마을의 메인 거리가 이어진다. 메인 거리는 식당들과 와인이나 기념.. 2021. 7. 8.
[before-coronavirus] 2010년 하이델베르그 (Heidelberg): 카페에서 월드컵 시청 2010년 6월,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이 있었다. 그러던 어느 주말에 독일의 하이델베르그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하이델베르그는 그때 살고 있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는 기차로 3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아침 먹고 여유 있게 출발해서 점심시간쯤에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이델베르그는 작은 도시이지만 고풍적인 건물과 강을 끼고 있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한국인에게도 인기 있는 여행지이다. 주로 독일과 프랑스를 오가면서 반나절 정도 둘러보는 코스의 도시이다. 카페에서 저녁을 먹으며 독일과 잉글랜드의 경기를 보았었다. 경기가 있었던 날짜를 구글에서 찾아보니 6월 27일이었고, 독일이 4:1로 이겼다고 한다. 독일이 이겼던 것은 기억한다. 이유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차를 끌고 나와.. 2021. 6. 30.
[before-coronavirus] 2010년 스위스 수도 베른 (Bern) 2010년 7월에 베른으로 하루 여행을 다녀왔다. 베른은 1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은 도시이지만, 스위스의 수도이다. 베른은 독일어로 곰이라는 뜻이라고 하며, 실제로 곰을 키우는 일종의 동물원도 있어, 곰을 구경할 수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베른으로 직행하는 기차는 없고, 중간에 한번 갈아탔어야 했고, 총 걸리는 시간은 5시간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짧지 않은 여행거리이지만 밖을 보며 하는 기차 여행은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인슈타인의 생가다. 2021. 6. 30.
[before-coronavirus] 2010년 독일의 온천도시 Baden-Baden(바덴바덴) 한국의 온양온천과 비슷하게, 독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가 있다. 바로 baden-baden (바덴바덴)이다. 여기에서 baden은 bath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온천으로 워낙 유명해서 도시의 이름이 욕조-욕조이다. 프랑스와의 국경에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한번 갈아타고) 30분 걸린다. 독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다. 아주 작은 도시이고, 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가볍게 산책하고 올만한 곳이다. 2010년 1월 초 스위스에서 공부하던 후배가 스트라스부르로 놀러왔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바덴바덴을 둘러보고 왔었다. 1월 초였고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가중에 있었기 때문에 도시도 아주 한산했다. 코로나 이전 10년 전이기 때문에 이 텅빈 도..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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