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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영화, 방송47

넷플릭스: 머니볼 (money ball)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돈에 의해 한 적이 있었지.. " 넷플릭스: 머니볼 (money ball) -"내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돈에 의해 한 적이 있었지.. " 브래드 피트 주연의 머니볼을 보았다. 사실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어 모르고 있던 영화였는데, 뉴스공장을 듣다가 알게 되었다. 요즘 뉴스공장은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를 추천해주는 코너를 만들었다. 이번 주 추천 주제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고, 윤성은이라는 영화 평론가가 뽑은 리스트에 머니볼이 있었다. 넷플릭스에 있어 바로 볼 수 있었다. 두 시간이 조금 넘는 긴 러닝타임에도 지루하지 않게 모처럼 몰입해서 보았다. 아주 좋은 영화라 이미 리뷰도 많다. 이동진은 '야구 영화 중 최고'라고 까지 평하기도 했었다. 머니볼(money ball, 돈의 공.. 2020. 6. 13.
[출판 소식] 철도원 삼대 - 황석영 철도원 삼대 - 황석영 작가 황석영이 오랜기간에 걸쳐 계획하고 완성한 '철도원 삼대'가 출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기사를 보니 염상섭의 '삼대'를 이은 작품이라고 스스로가 소개했다고 한다. 무슨말인가 싶어 기사를 더 보니, 염상섭의 '삼대'는 구한말부터 1920년대 식민지 무렵의 시대를 보여주었고, 이번 '철도원 삼대'는 3.1운동부터 6.25 전쟁 이후까지 산업 노동자의 삶을 담았다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을 조금 더 전하자면, '철도원 삼대'는 1대인 철도 노동자부터, 철도 기관수 아들인 2대, 3대를 거쳐, 발전소 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4대로 이어지는 철도원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의 근대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산업노동자의 현.. 2020. 6. 2.
<프라하의 묘지 - 움베르토 에코>- 거짓과 음모의 역사 프​라하의 묘지 1권 읽고 간략하게 느낌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그간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를 끝까지 읽지 못하고 매번 중단하곤 했기 때문에 에코의 소설에 대해서는 읽고 싶지만 왠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프라하의 묘지는 그래도 그 두 전작에 비하면 훨씬 대중적이라는 평이 있었다. 1권을 읽고 나니 그평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지 않으면 금방 내용을 놓치게 될만큼 그렇게 쉽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쉽게 따라갈 수 있었던 건 사실이다. ​ 개인적으로 '장미의 이름'보다 '푸코의 진자'의 도입부가 훨씬 수월했고, 프라하의 묘지는 더 수월한 도입부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에코가 '왜 소설의 도입부는 항상 그렇게 어렵습니까'라는 질문에.. 2020. 5. 25.
'싸드'를 읽고 요즘 코로나 사태로 한국으로 피신해 재택근무를 하며 집 주변 카페에서 발견한 책이다. 한가한 토요일 오후 문득 읽기 시작해 그 다음날까지 읽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몇 년 전 한국 영토에 배치를 두고 큰 이슈가 되었던 미군의 싸드가 소설의 소재이며, 그 배치 뒤에 숨은 미국의 의도가 내용의 핵심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커리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살아온 인생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 한 초짜 변호사가 어느날 미국에서 일을 하는 의문의 사내로부터 뜻밖의 한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그리고 얼마후 그 의뢰인이 뉴욕의 인적드문 골목길에서 숨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의 추정은 타살이다. 변호사는 그의 죽음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까지 가게 되고, 결국 싸드 배치에 대한 미국의 의도를 담고있는 정보에까지 접근하게.. 2020.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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