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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영어기사

[BBC 기사 속 영어] 커피가 건강에 좋을 수 있는 이유?

by a voyager 2020.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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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coffee could be good for your health? 

과거에는 커피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간주되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들에 의하면 커피를 마시는 것이 우리 건강에 이로운 점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대표적으로 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거나, 우리의 뇌를 젊게 만들어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거나 하는 효과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포스팅은 BBC의 Future 섹션에 있는 "왜 커피가 당신의 건강에 좋을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간략하게 정리해 본 것이다. 이 기사는 커피를 마시는 것에 대한 건강상의 이점에 대해서 전한다. 기사는 Marc Gunter라는 국제 암 연구 센터의 영양 및 신진대사 부서장을 포함한 여러 대학들의 연구원이 전하는 최근의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쓰였다. 

Coffee is not carcinogenic (커피는 발암성 물질이 아니다)

커피는 암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렇게 믿어진 이유는 acrylamide(아크릴 아미드)라는 주로 토스트, 케이크나 칩과 같은 기름진 정크푸드에 많이 들어있는 물질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의하면 아크릴 아미드는 커피를 아주 뜨겁게 (대개 65도 이상)만 마시지 않는다면 안전하다고 한다. 

 

오히려 커피는 대장암(colon cancer) 발생을 억제함과 동시에 발생을 하더라도 그 심각성(severity)과 재발(recurrence)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이에 더해, 커피를 마시는 유럽 사람들을 16년 동안 추적조사한 결과 가장 논란이 많았던 심장질환 (발작이나 암)의 발생률이 낮아진 것을 발견하였다고 한다. 이 경향성은 유럽뿐 아니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공통적으로 얻은 결과라고 한다.

 

또한 Gunter는 커피를 하루 네 잔 까지 마시는 그룹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질병으로부터 더 자유로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decaffeinated(디카페인) 이든 caffeinated(카페인) 이든 상관없이 공통적인 결과이다. Decaf 커피에도 동일한 양의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즉, 커피의 이런 이점은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아직은 명확하지 않은 Cause and effect (인과관계) 

그럼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커피는 혈압을 높인다 규칙적으로 커피를  마시는 사람의 혈당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혈압이 높다고 한다. 대개 혈압이 높으면 심장질환의 가능성이 높다고 알고 있지만, 커피로 인해 높아진 혈압이 심장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고 한다. 이것은 아마도 혈관이 막혀 높아지는 혈압과 커피로 인한 혈압 상승은 같은 작용이 아니라는 뜻이라는 것 같다.

 

커피는 혈당을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식사 후 바로 마시는 커피는 식사로 높아 진 혈당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실험에서 나왔다. 이 얘기는 티브이에서도 본 것 같다. 식사를 하고 20분 정도는 지나고 커피를 마시라고 들었던 것 같다. 아마도 혈당이 높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언이 아니었나 싶다. 

 

Coffee and miscarriage (커피와 유산(流産)): 개인적으로 이 기사에서 가장 흥미롭게 들렸던 반면 조금 뜬금 없이 들리기도 한 관계이다. 커피와 건강에 대해서 말하다가 유산까지 가는 것은 가도 너무 멀리 간 거 아닌가 싶지만.. 기사를 그냥 재미로만 읽기를 바란다. 기사에 의하면 이 관계는 학계에서도 논란이 많은 부분이라고 한다. 아마도 임신과 출산에는 산모의 나이, 심리 상태 등등의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에 커피가 임산부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하게 규명하긴 어려울 것이다. 

 

대부분의 여성은 아이를 가지고 있거나 출산 후 모유 수유중에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성이 임신하면 커피를 끊으라고 듣는다. 아이에게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400 케이스를 검사해 본 결과 하루 3-4잔의 커피는 임산부에게 어떤 부작용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임신 첫 3개월 내에는 카페인과 유산의 관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연구결과는 어디까지나 통계적인 수치이기 때문에 아직 커피와 이런 작용들에 대한 뚜렷한 인과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결과에 대한 논란이 있는 것은 새겨두어야 한다. 

 

커피는 오히려 우리의 뇌와 신경계에 작용한다. 카페인이 바로 정신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각성효과를 낸다. 커피를 규칙적으로 오래 마신 사람들은 카페인에 내성이 생겨 카페인이 주는 각성효과에 의한 일 효율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한다. 

마무리 

커피를 (ground coffee든 인스턴트 커피든 상관없이)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건강하게 지내고 수명도 더 길다고 한다. 커피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polyphenol) 성분이 항산화 작용을 하며 당뇨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하루 세 네 잔 정도의 바로 내린 따뜻한 커피는 심장병과 암 발생을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참고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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