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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영어기사

[BBC 기사 속 영어] "Geoglyph(지상화)" 새로운 나스카 라인 발견

by a voyager 2020.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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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기사 속 영어] "Geoglyph(지상화)" 새로운 나스카 라인 발견    

(왼쪽) "쉬고 있는 고양이" 지상화 출처: BBC  (오른쪽) 페루 리마에서 나스카까지 

 

페루의 나스카에서 새로운 지상화가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이 기사를 통해 나스카 라인과 같은 지상화를 영어로

 

geoglyph(지오글리프)

 

라고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언덕 위에 새겨진 "쉬고 있는 고양이"이다. 이를 기사에서는 "a relaxing cat"이라고 표현했다.  

 

나스카는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져 있는 해안도시이다. 이곳은 세계문화유산인 나스카 라인으로 유명한 도시이다. 벌새나 외계인 지상화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다. 이번에 발견된 고양이와도 외계인과 비슷하게 언덕 위에 그려져 있다. 

 

기사의 제목은 

 

Large 2000-year-old cat discovered in Peru's Nazca lines 

(거대한 2000살 먹은 고양이가 페루의 나스카 라인에서 발견되었다)

 

 

현장 조사에 참여했던 페루의 한 인류학자는 이번에 발견된 지상화 역시 사막의 지면을 깎아 바닥의 색을 들어내는 방식으로 그려졌다고 하였다. 또한, 언덕에 위치해 있어 침식에 약해 거의 사라질 뻔한 나스카 라인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려진 시기는 다른 라인들이 만들어진 AD 200-700 보다 이른 BC 500 - AD 200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몇 년 전 페루 여행 때 경비행기로 나스카 라인 투어를 했었다. 100달러짜리 비싼 투어였지만, 나스카까지 갔는데 당연히 봐야 할 코스였다. 그때의 기억으로는 나스카 라인이 있는 사막지대가 상당히 넓었었다. 그럼에도 그 일대는 모두 조사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새로운 라인이 발견되었다는 게 신기할 따름이다. 그것도 지금까지 발견됐던 라인들 보다 시기적으로 훨씬 앞서 있다고 하니 역사적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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