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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몰입감 최고 미드 '홈랜드(homeland)' 시즌 1

by a voyager 2020.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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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몰입감 최고 미드 '홈랜드(homeland)' 시즌 1

 

오랜만에 본 미드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는 Homeland (홈랜드)라는 미드입니다. 이 미드는 2011년에 시작해 2020 4월 시즌 8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우선 끝이 있어 좋습니다. 로스트 같이 온갖 떡밥을 난무하며 질질 끌진 않을테니까요. 

 

Homeland란 미국의 국토안보국 (Department of Homeland Security)를 뜻하는 말입니다. 참고로 이 기관은 테러로 인한 공격이나 자연재해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역할을 하는 부서이고, 워싱턴 DC에 본사가 있습니다. 


드라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라크로 파병 갔던 미해병대원 중 두 명이 현지에서 이라크에 생포 당하며 전쟁포로가 됩니다. 그리고 그 중 한 명 니콜라스 브로디는 8년 동안 감금되었다가 극적으로 구출되어 미국으로 돌아옵니다. 

 

미국에서 브로디는 영웅의 귀환일라며 큰 환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곧 어색하게 반기는 가족과 자기를 알카에다로 전향한 배신자라고 의심하고 있는 한 CIA요원과 마주하게 됩니다. 

 

CIA요원이 바로 드라마의 여주인공인 캐리 메티슨 입니다. 그녀는 이라크의 한 정보원으로부터 전향한 포로가 있다는 첩보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돌아온 니콜라스 브로디는 그녀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해 보였습니다. 더욱이 어딘지 모르게 수상하게 행동하는 브로디를 보며 캐리는 브로디가 전향병이라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남들을 설득할 만한 증거는 찾지 못하고, 혼자 추척하는 신세가 되는거죠. 비록 CIA내에 그녀가 믿고 의지하는 스승 사울 베렌슨이 있지만, 그역시 그녀의 의심에 쉽게 동조하지 못하는 듯 해보입니다. 

 

그렇지만 사울은 캐리의 수사를 조금씩 지지하며 돕기 시작합니다.

 

한편, 브로디는 미국의 부통령으로부터 정치에 입문할 것을 권유받게 되고, 정계의 핵심 인사들의 주변에 머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다.

 

맞습니다. 브로디가 바로 그 전향한 포로였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 부통령을 암살하려는 테러가 일어나고 거기에 브로디가 폭탄 조끼를 입고 자살테러를 시도하려 잠입한다. 하지만 이를 눈치챈 캐리는 테러 직전 브로디와 딸을 통화하게 만들어 테러를 단념시키며 시즌 1이 끝납니다. 

 


 

12편으로 이루어진 시즌 1은 이렇게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주말에 시즌 하나를 끝냈을 정도로 몰입력이 최고입니다. 

 

스포는 하지 않겠지만, 위 줄거리에서 빠진 내용이 있는데 그것이 시즌 1의 반전으로 작용하니, 일단 넣어두시구요.

 

거의 10년 전에 방송했던 것이기 때문에 옛날 미드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전혀 촌스럽거나 지루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방영이 되었을 당시에는 큰 인기를 끌었을 정도로 완성도 있는 드라마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이며, 요즘같이 멀리 외출하기 꺼려지는 때 홈랜드로 잊고 있던 옛 미드 감성을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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