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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Europe before COVID19

[before-coronavirus] 2010년 독일의 온천도시 Baden-Baden(바덴바덴)

by a voyager 2021.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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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온양온천과 비슷하게, 독일에도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가 있다. 바로 baden-baden (바덴바덴)이다. 여기에서 baden은 bath라는 뜻의 독일어이다. 온천으로 워낙 유명해서 도시의 이름이 욕조-욕조이다. 

 

프랑스와의 국경에 아주 가깝게 위치해 있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차로 (한번 갈아타고) 30분 걸린다. 독일에서는 슈투트가르트(Stuttgart)에서 서쪽에 위치해 있다. 아주 작은 도시이고, 크게 볼 거리는 없지만 가볍게 산책하고 올만한 곳이다. 

 

2010년 1월 초 스위스에서 공부하던 후배가 스트라스부르로 놀러왔다. 그래서 당일치기로 바덴바덴을 둘러보고 왔었다. 

 

1월 초였고 여전히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가중에 있었기 때문에 도시도 아주 한산했다.

 

코로나 이전 10년 전이기 때문에 이 텅빈 도시는 삭막함 보다 오히려 더 평온하게만 보인다. 

맥도날드가 있는 이 광장이 아마 도시의 중심지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기차역에서 버스를 타고 들어갔던가 했던 것 같다.

 

 

눈이 내렸었고, 아주 추운 날이었다. 유럽에서 위도가 높은 지역의 겨울은 상당히 춥다. 

여전히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있다. 저녁에는 예쁜거리로 사람들로 붐볐을 것이다. 

시내에 있는 성당이다. 유럽에는 도시가 크던 작던 상관없이 랜드마크가 되는 성당이 있다. 그 성당을 보면 어떤 도시인지 바로 알 수 있다. 

 

겨울이라 조금 많이 우울한 느낌이지만 봄이오고 날이 좋아지면 이곳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도시이다. 

 

센스있는 크리스마스 장식도 눈에 띈다. 창문을 넘어 들어가는 산타클로스이다. 

 

유럽사람들은 창문을 장식하는 것을 좋아한다. 봄과 여름에는 꽃으로, 겨울에는 저렇게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창문을 꾸며 놓는다. 

여행을 마치고 스트라스부르로 돌아오기 위해 바덴바덴 기차역의 플랫폼에 서있다. 

 

초저녁 시간인데도 금방 어두워졌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것이지만 유럽의 겨울은 정말 우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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