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미읍성 앞 상가 건물이 새로 지어진지 얼마 안돼 2층에 카페가 들어왔다. 이미 이 주변에 카페가 많아 손님이 많을까 싶기도 하지만, 새로 생긴 곳이니 내부가 궁금해서 들어가 보았다. 해미 읍성을 눈높이에서 볼 수 있는 전망이 아주 좋은 내부를 가지고 있었다.
카페는 읍성 성곽과 마주보고 있다. 주말이 아니어서 비교적 한산하고 여유로운 시골 읍내의 모습이다.
카페 2층에 앉으면 넘어 볼 수 있을 것 같은 높이로 읍성이 펼쳐진다.
조금 더 가까이 가서 찍으면 성곽을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다. 밖에는 테라스가 있어 여름엔 앉아서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 보인다.
어느 카페를 가든 따뜻한 아메리카노만 마시기 때문에 다른 옵션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새로 생긴 곳이라 어떤 메뉴가 주력인지 알 수 없지만 아래와 같이 메뉴를 구성해 놓았다.
노트북용 좌석을 기둥이 둘러 대충 만들어는 놓았다. 의자가 조금 많이 불편해 보인다. 실제로 그렇다.
다른 창가쪽 의자는 그나마 편하다. 꽤 오랫동안 앉아 있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사람이 없어 큰 테이블에 자리 잡아보았다. 이 카페는 음악을 시끄럽게 틀지 않아 좋다. 그리고 카운터와 테이블 공간의 층이 분리되어 있어서 커피를 가는 시끄러운 소리도 없어 조용하게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도끼 모양의 손잡이를 단 무거운 머그컵에 음료를 담아 준다. 꽤 무거운데 보온이 잘 되는 것 같았다.
한쪽 코너에는 전통 찻집 분위기의 좌식 테이블을 만들어 놓았다. 가족이나 단체손님이 왔을 때 앉아서 밖의 경치를 보면서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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