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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가 익어가는 가을이 깊어지는 풍경
코로나의 기운이 청년 같이 솟구치던 봄, 솜털 같았던 논에도 어느새 가을이 오고 그 위에 내리는 밤은 점점 깊어지고 있다. 논의 벼들도 열매를 맺어 무거운 듯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열매가 무르익기를 바라며 점점 무거워 지는 무게를 버티다 금새 노랗게 늙어버렸다. 이제는 내 몸이 베어지길 기다리며 말라가는 다리를 부여잡고 한톨이라도 더 맺으려 버티고 서있다.
해미읍성엔 코스모스가 만발했고, 논에선 어느새 추수를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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