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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이것저것

Resume vs CV (feat. LaTeX으로 영문 Resume 만들기)

by a voyager 2020.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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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ume vs CV (feat. LaTeX으로  영문 Resume 만들기)

Resume  

둘 다 해외 기업이나 연구소 혹은 학교에 지원 시 필요한 영문이력서이다. 하지만 두 양식의 지원하는 곳은 서로 다르다.

 

우선 Resume(레쥬메)는 회사에 지원할 때 쓴다. 길이는 한 페이지로 제한하는 것이 보통이다. 수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받는 회사의 입장에선 한 페이지가 넘어가는 긴 이력서는 별로 반갑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력서는 보는 사람이 처음 보았을 때 지원자의 경력과 분야 그리고 보유기술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는 것이 좋다. 

 

레쥬메 작성시 중요한 것은 과거 이력에서 자신이 성취했던 것이 무엇인 최대한 간략하고 명확하게 적는 것이다. 물론 그 경력이 현재 지원하는 포지션의 요구사항과 잘 부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간혹 포트폴리오를 작성해서 레쥬메에 추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내용이 복잡해지고 가독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혹시 자신이 했던 일이나 공부한 것들을 정리해 놓은 개인 블로그나 홈페이지가 있으면 Link라는 항목을 만들어 추가하면 아주 좋다. 

 

채용담당자들은 이력서를 보고 지원자의 이력이 관심이 있으면 링크를 더 보거나 하면서 지원자에 대해서 더 알아본다. 반대로 이력서가 복잡하거나 금방 파악이 되지 않으면 그냥 넘겨 버리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은 지원하는 분야가 잘 맞아야 하고 그에 맞게 자신의 이력을 간략하고 임팩트있게 적어야 한다.

 

Curriculum Vitae (CV)

다음은 CV 이다. 이것은 Curriculum Vitae(커리큘럼 비타에)의 줄임말로, Course of my life (내 인생의 경로) 쯤으로 해석될 수

있는 라틴어이다. CV는 주로 학계에서 사용하는 이력서이다.

 

레쥬메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길이이다. CV는 길이의 제한이 없다. 몇 페이지가 넘어도 무방하다. 그렇기에 CV에는 자신의 경력 및 성취뿐만 아니라 수상 경력 및 특허 등 모든 성취를 넣는다. 가능하면 시간순으로 나열하는 것이 긴 양식을 고려할 때 좋다. 

 

주로 대학원 진학할때나 박사 후 과정으로 연구소나 학교에 지원할 때 CV를 제출한다. 그리고 여기에는 연구성과가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에 논문의 제목 및 저자 출판 저널 등을 상세하게 기술한다. 또한 과거 어느 연구 기관 어느 교수와 일을 했었는가까지도 기술하는 것이 보통이다. 만약 자기 분야에서 대가인 사람의 연구실에서 일을 했었다면 굉장한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형식이나 길이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CV는 오히려 레쥬메보다 작성자의 자율성이 크다. 즉, 논문이 많거나 한다면 기타 사항은 빼도 상관없을 것이다. 반면 자신이 했던 크고 작은 모든 프로젝트를 포함하고 싶다면 그것도 오케이다. 페이지당 내용의 밀도도 자유롭게 정하면 된다. 

 

레이텍 (latex)으로 Resume 작성하는 법 

대개 워드나 한글로 이력서를 작성하고 PDF로 변환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것보다 레이텍(LaTeX)으로 작성하면 훨씬 더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해 보이는 이력서를 만들 수 있다. 예전에는 레이텍을 쓰기 위해선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꽤 복잡했었지만, 요즘은 웹에서 작성하고 바로 PDF로 컴파일 할 수 있다.

 

1. Overleaf 라는 사이트를 추천한다. 메인 화면은 다음과 같다.

2. 계정을 만들어 다음과 같이 내 파일들을 저장 할 수 있다.

 

3. 레이텍을 작성하려면 tex라는 확장자를 가진 Template 파일이 필요하다. 이것은 웹에서 구할 수 있다. Deepy CV라는 template을 골라보자. 이 링크에서 아래와 같은 화면을 열 수 있다. 화면을 열고 자기 계정으로 로그인 해서 양식을 저장한다. 

 

Debarghya Das라는 사람의 이력서로 보인다. 실존 인물인지 알 수 없지만, 구글의 이력과 페이스북에서 일하는 꿈의 이력서이다. 

 

4. Open as Template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자 여기 화면이 이등분 되어 있는데, 왼쪽이 원본 tex파일이고 오른쪽이 컴파일 된 PDF 파일이다. 양쪽을 비교해 보며 정보를 자신에 맞게 수정하면 된다. 그리고 PDF를 다운 받아 저장해 놓으면 끝이다. 나중에 다시 수정하고 싶을 땐, overleaf에 접속해서 기존 tex에서 수정하고 다시 PDF를 저장하면 된다. 

 

 

구글에서 latex resume라고 검색하면 CV를 포함한 여러 종류의 template을 찾을 수 있다.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위와 같이 작성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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