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키 키보드 나무 팜레스트 - 콕스 월넛 SOS1

오랫동안 쓰고 있는 키보드 팜레스트가 가죽이 벗겨지고 지저분해져 새로운 팜레스트를 구매했다. 

 

제품은 콕스 (COX) 월넛 (Walnut) 팜레스트 COS1이다. cos1은 코사인 1로 읽어야 하나?;; 아무튼 모델명이다. 제조사는 콕스이다. 쿠팡에서 주문하고 다음날 받았다.  

박스를 열면 제품이 아래와 같이 들어있다. 

뒷면에는 cos1이라는 모델명과 양쪽 끝에 고무패드가 붙어 있다. 

양쪽 끝 옆에서 보면 두께의 변화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 쪽으로 내려오면서 얇아지는 모양이다. 

긴 쪽으로 보면 두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왼쪽) 윗쪽 두께 (오른쪽) 아래쪽 두께 

 

전에 쓰던 팜레스트이다. 가죽이 삭아 떨어지길래 테이프로 감아 놓았다. 체리 기계식 키보드와 색은 맞지만 통일성 없이 지저분해 보인다. 

 

새 제품을 놓아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잘 어울린다. 키보드와 색이 다른데도 어딘가 편안하고 고급진 분위기를 낸다. 나무 표면의 마감이 좋아 매끄럽고 얌전하게 쓴다면 찔릴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이번에는 텐리스 키보드 (키크론 K2) 와 매칭시켜 보았다. 길이가 맞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이 텐리스는 메인이 아니니 이 정도만 해도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