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에 있으면서 근교 도시 중 하나인 피사를 다녀왔다. 피사의 사탑으로 유명한 이 도시는 명성에 걸맞게 찾는 이가 아주 많은 도시이다. 작은 도시이긴 하지만 피사는 과학적으로 유서가 깊은 도시이기도 하다. 피사 대학은 이탈리아 내에서 좋은 학교로 알려져있다.
피렌체에서 가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S.M.N (산타 마리아 노벨라) 중앙역에서 regional train 티켓을 끊으면 바로 출발할 수 있다. 사전에 예약도 필요없다. 매시간 기차가 있어, 가볼까? 싶으면 언제든지 향할 수 있는 곳이다.
미리 구매를 한다면 조금 더 쌀 수는 있겠지만 얼마나 저렴한지는 알지 못해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아래와 같이 티켓을 프린트했다. 가는 기차는 정해져 있는 반면, 피렌체로 돌아오는 기차와 시간은 오픈이다. 즉, 아무거나 타도 된다는 뜻이다.
표를 발권했다면 전광판에서 기차를 찾고 플랫폼을 확인한다.
7번 플랫폼이라고 나와있었다. 피사가 마지막 역이 아니기 때문에 기차 번호와 출발 시간을 반드시 확인한다.
아래의 사진들은 모두 피사의 모습들이다. 특히, 가리발디 동상이 있는 광장이 사람도 많고 활기가 넘친다.
피사의 하이라이트 사탑이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많이 기울었다는 것에 놀란다.
사탑 근처 레스토랑에서 라비올리와 토스카나 지방의 수프도 먹는다.
이곳은 피사에 있는 사립 대학이다. 이름은 the Scuola Normale Superiore in Pisa이고 명문대학이다. 유럽 대학에 normal supreme라는 수식이 붙으면 좋은 대학이다.
이 대학 주변이 번화가이다. 피사의 사탑쪽은 관광지이지만 이곳은 대학가 같은 느낌이 난다.
현지인처럼 에스프레소 한 잔을 마셔본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동상이다. 피사 출신이며 피사 대학에서 수학한 물리천문학자이다.
가리발리 광장 (Piazza di Garibaldi)이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를 통일한 사르데냐 출신의 장군이다. 반면 피사는 토스카나 지방인데 왜 이 가리발리 동상이 여기에 있을까... 궁금해 해본다 ㅋ.
가리발디 주변 아르노(Arno) 강을 따라 노점상이 열려, 사람들로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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