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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영어기사

[BBC 속 영어표현] 친민주주의 vs. 친공산주의 (ft. 홍콩의 새 총리 내정)

by a voyager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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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BBC에서 나의 눈길을 끈 기사는 홍콩의 새 총리가 (사실상) 결정되었다는 뉴스이다. 

 

기사의 제목은 

 

Hong Kong's John Lee: Ex-security chief set to become new leader

(전직 국가 보안 대장이었던 홍콩의 John Lee, 차기 총리로 세팅되다)

 

 

2019년에 extradition bill (홍콩에서 중국으로의 범죄인 송환 법안)이 통과되면서 

홍콩에서는 이에 반발하는 대규모 시위가 시작되었다. 

이 시위는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한 구호로 더욱 발전하며 전 세계의 관심을 끌게 된다. 

 

그 다음해인 2020년에 중국의 공산당은 이를 저지하게 위해

국가 보안법 (national security law)

이라는 시위에 대한 폭력진압을 허용하는 야만적인 법안을

급하게 통과시키며 홍콩에 대한 간섭을 일방적으로 법제화시켰다. 

 

이 국가 보안법이라는 미명아래, 홍콩의 많은 친민주주의 (pro-demacracy) 성향의

인사들과 단체가 구속 및 해산되었다.

 

 

이번 총리 내정자는 그 보안법 발동의 감독을 하던 사람이라고 한다. 

즉, 친 공산주의 (pro-Beijing or Pro-China) 성향의 개새이다. 

그것도 아주 충실한 개라는 것이다.

 

이것을 기사에서는 staunch (확고한, 충실한 = faithful)이라는 단어로 표현하였다. 

 

기사에 의하면 총리 내정자는 이 John Lee 한 명뿐이고 사실상 차기 총리가 선출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한다. 

즉, 국가보안법의 발동을 관리 감독하던 사람이 총리가 된 것이다. 

 

이로써 차치구로서의 홍콩의 위상은 더욱 쇄락하게 되었고,

2047년 보다 더 이르게 중국의 속국으로의 추락이 본격화 된 것이다.

 

 

 

https://www.bbc.com/news/world-asia-china-61345463

 

Hong Kong's John Lee: Ex-security chief set to become new leader

John Lee's appointment is being seen as a move by China to tighten its grip on the city.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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