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마우스 2를 샀다. 약 10년 전 처음으로 맥북을 쓰기 시작했을 때 매직 마우스 1세대도 같이 썼었다. 맥북은 아직도 쓰고 있지만, 마우스는 한 4년 정도 잘 썼었다. 1세대 마우스는 AA 건전지 두 개를 넣고 쓰는 방식이었다. 마우스가 고장 나고, 한동안 마우스 없이 맥북에 달린 트랙패드만 썼었다.
얼마 전 아이폰 8+ 를 trade-in 하고 보상으로 받은 애플 쿠폰이 있다. 당분간 딱히 필요한 애플 제품이 없을 것 같아, 이참에 매직 마우스 2를 구매했다. 마침 얼마 전 새로 산 M1 맥북 에어와 페어링 할 수 있어 구매 적기라고 생각했다.
매장에서 픽업하는 것으로 주문했다. 홍콩에 애플 매장이 그렇게 많은 줄 몰랐다. 얼핏 기억하기로는 8개 정도 있는 것 같다. Causeway Bay 매장에서 픽업했다. 주문을 하면 다음과 같이 준비 과정이 나온다. 마우스 같은 주변 기기는 바로 준비된다. 퇴근길에 들러 픽업했다.
579 홍콩 달러다. 환율을 보니 약 83,200원이다.
애플 코리아에서는 83,000인데 거의 같은 가격이다.
내부 모습이다. 1세대와 다른 점은 충전식이라는 것이다.
구매 전 확인해야 할 것은 ligthning - USB 케이블이라는 것이다.
USB-C 타입이 아니다.
간략한 사용기로는 역시 묵직한 느낌의 마우스와 커서의 끌림이 좋다는 것이다. 1세대도 이 느낌은 좋았는데, 역시 애플 제품은 애플 제품과 같이 썼을 때 기능을 200% 활용할 수 있다. 디자인의 매치는 덤!
특히 많이 쓰는 기능은 여러 창을 펼치는 것이다. 이것은 트랙패드에서는 네 손가락을 위로 미는 것으로 구현되고, 매직 마우스에서는 두 손가락으로 등을 톡! 톡! 쳐주면 된다. 줄이 없고 충전도 오래 지속돼서 휴대하기도 편하다. 애플 제품은 비싸다 비싸다 해도 막상 사서 쓰면 돈 아깝다는 소리 안 하게 된다. 앞으로 오래 잘 쓰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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