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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홍콩(20-21)29

홍콩 중앙 도서관 (Hong Kong Central Library) 얼마 전 코즈웨이 베이 지역으로 이사한 후 근처에 중앙 도서관이 있다는 것을 현지 친구를 통해 알게 되었다. 홍콩 살이 다섯 달 째가 되어가는 지금 한 가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은 바로, 홍콩에는 조용한 공간이 드물다는 것이다. 어딜 가도 상점과 사람이 많고 주변의 소음이 많다. 조용히 앉아 멍 때리며 뇌를 쉴 수 있는 집 밖의 공간을 찾기 쉽지 않다. 그나마 도시 곳곳에 있는 공원들은 주말이면 필리핀 가정주부들에 의해 장악된다. 그들은 음악을 틀어 놓고 단체로 춤을 추며 공원을 북적북적하게 만든다. 뜻밖에 알게된 중앙 도서관, 코즈웨이 베이 빅토리아 파크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말이나 휴일에 조용히 앉아 책을 읽거나 낮잠을 자거나 공부를 하기에 좋은 장소이다. 무엇보다도 접근성이 용이해 드나들기.. 2021. 4. 10.
One Dim Sum: 몽콕 Prince Edward역 주변 딤섬 맛집 기다리던 토요일 아침이다. 6시에 맞춰놓은 알람을 몇 번이나 미루다 어제 올라온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를 들으며 8시가 되서야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아침 스트레칭을 하고 어제저녁에 봐 두었던 맛집에서 아침을 먹기 위해 서둘러 나갈 채비를 한다. 버스를 타고 30여분을 달려 도착한 곳은 Prince Edward역에 있는 One Dim Sum이다. 아침부터 딤섬은 좀 헤비하지 않을까 하여 약간 이게 맞나 싶기도 하였지만, 역시 너무 맛있어 헤비 한 아침을 먹고 말았다. 다행히 사람들이 붐비기 바로 전에 들어와 테이블을 고를 수 있는 여유마저 생겼다. one person이라고 하고 앉으니 외국인임을 알아보고 영어 메뉴책을 가져다주었다. 이 메뉴 책에는 모든 메뉴가 한국어를 포함해 들어있다. 그래서 아주 편하게 .. 2021. 1. 16.
홍콩 센트럴 스타벅스 컨셉스토어 (ft. 30분 제한걸린 와이파이) 홍콩 센트럴까지 나왔는데 집에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스타벅스를 찾았다. 센트럴 근처에 과거 5-60년대 홍콩 다방을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개인적으로 카페 투어를 좋아해 새로운 스벅이나 카페를 갈 때 약간 설레는 기분이 든다. 홍콩에서도 주말마다 카페 투어를 이어가도록 해봐야겠다. www.google.com/maps/place/%EC%8A%A4%ED%83%80%EB%B2%85%EC%8A%A4+%EC%BB%A8%EC%85%89%EC%8A%A4%ED%86%A0%EC%96%B4/@22.2797551,114.1567311,15z/data=!4m5!3m4!1s0x0:0x70a209c0a240ce54!8m2!3d22.2797551!4d114.1567311 스타벅스 컨셉.. 2021. 1. 2.
홍콩의 디자인 마스크, 마스크랩(Mask Lab)!! 주말을 맞아 센트럴에 나가보았다. 센트럴 쪽에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지나고 주변에는 소호거리와 란콰이펑 등 유명한 지역이 많이 있다. 걷다가 마스크 랩 이라는 마스크 가게를 보았다. 지난주에 몽콕에서도 보았는데 마스크 체인점인 모양이다. 가까이 가보면 여느 마스크 가게가 아니라는 것을 금방 알게 된다. 다양한 데코레이션으로 디자인한 마스크를 파는 것이다. 처음 보았을땐 일회용 마스크에 머 이렇게까지 하나 싶었는데, 이제는 핸드폰과 같은 필수품이 되어버린 마스크에 디자인을 주어 지루함을 달래주는 좋은 아이디어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다. 우리나라의 명동과 같은 장소에 위치해 있음에도 마스크 랩 외관이 주변 가게들과 비교해도 조금도 밀리지 않는다. 이 가게 바로 앞이 란콰이펑으로 올라가는 사거리이기 때문에 .. 2020.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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