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97 상해 애플 근무 후기 상해 애플 근무 후기 작년 10월 그러니까 코로나 팬데믹 선언 5-6개월 전 나는 애플에서 카메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게 되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은 2020년 5월 말이고, 이번 1월 말 춘절휴가때 한국으로 돌아와 복귀하지 못하고 2월 부터 재택근무를 하였다. 그런던 중 중국의 외국인 입국 금지가 시행되고 아직까지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에서 체류중이다. 사실 애플의 정식 직원이 아닌 외주(vendor)로 프로젝트에 참여했기 때문에 이제는 애플의 카메라 팀에서 빠져 외주 업체에만 소속을 두고 있다. 대략 6개월 정도 애플에서 일을 했고, 남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하여 애플 근무 환경이나 조직 구조에 대해서 나의 경험담을 토대로 전하고자 포스팅을 하게 되었다. Apple Office in.. 2020. 6. 3. [중국, 시안 근교] 핑야오 고성(平遥古城)- 한나라 고대 도시 시안에 있으면서 근교 여행을 한 번 다녀오고 싶었다. 화산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자연보다는 인간의 흔적이 담겨있는 도시를 좋아해서 핑야오 고성이라는 곳을 가기로 하였다. 이곳은 시안 북역에서 고속열차로 세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고대 도시이다. 인터넷에서 찾아 보니 14세기에 발견된 한나라 시대의 도시라고 한다. 기차 안 대륙의 광활함이 느껴진다. 도착해서 내린다. 사람들이 꽤 많이 내린다. 역에서 버스를 타고 한 10분 정도 들어간다. 여명, 장만옥 아님! 드디어 보이는 고성의 성벽 주변에 상점들이 있다. 일종의 요새처럼 보인다. 성문을 통해 들어오면 이와 같고, 아직 오전이라 사람이 많진 않다. 이런 곳에 와보고 싶었다. 건물과 상점이 멋스럽다 잠깐 숨을 돌리며.. 2020. 6. 2. [중국, 시안(서안)] 진시황의 매복 부대 병마용갱을 가다 이날은 병마용갱을 가기로 한 날이다. 아침부터 서둘러 시안의 서역에 도착해서 거기에서 버스를 타고 약 한시간 정도를 갔다. 2018년에 갔을 때가 국경절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많고 이동도 아주 많았다. 서역 옆으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그곳으로 간다. 버스를 타고 병마용갱으로 간다. 버스비는 7위엔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버스를 타고 구경하는게 역시 제일 편한 여행이다. 도착하니 다른 버스들이 이미 사람들을 많이 데려 온 모양이다. 버스에서 내려 조금 걷다보면 진시황 동상이 서있다. 티켓 오피스에서 티켓과 안내 라디오를 받음. 한국어는 없음 드디어 병마용갱을 봅니다. 역시 대륙 사람이 아주 많다. 세 개의 갱 중 가장 큰 1호갱 티비에서 보던 그 모습 그대로이다. .. 2020. 6. 2. [출판 소식] 철도원 삼대 - 황석영 철도원 삼대 - 황석영 작가 황석영이 오랜기간에 걸쳐 계획하고 완성한 '철도원 삼대'가 출판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기사를 보니 염상섭의 '삼대'를 이은 작품이라고 스스로가 소개했다고 한다. 무슨말인가 싶어 기사를 더 보니, 염상섭의 '삼대'는 구한말부터 1920년대 식민지 무렵의 시대를 보여주었고, 이번 '철도원 삼대'는 3.1운동부터 6.25 전쟁 이후까지 산업 노동자의 삶을 담았다는 것이다. 기사의 내용을 조금 더 전하자면, '철도원 삼대'는 1대인 철도 노동자부터, 철도 기관수 아들인 2대, 3대를 거쳐, 발전소 공장 굴뚝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4대로 이어지는 철도원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이다. 6.25 전쟁 이후 한국의 근대화를 이루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산업노동자의 현.. 2020. 6. 2.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7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