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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99

북한산 자락길 (서대문 이음길) 따라 산책 (포방터 옥천암 출발) 점심을 먹고 산책을 나섰다. 날도 춥지 않고 공기도 맑아 산책을 하기 좋은 날이다. 포방터 시장을 빠져나와 상명대 쪽으로 향하면 옥천암을 만난다. 그 옆길로 서대문 이음길이라는 북한산 자락길로 올라갈 수 있다. 이 이음길은 북한산 둘레길로 연결되어 있기도 하다. 날이 좋아 내부 순환로 넘어 인왕산까지 잘 보인다. 탁 트인 풍경에 기분이 좋아진다. 약간 올라오니 옥천암도 굽어 보인다. 탕춘대로 이끄는 북한산 자락길이다. 평일이고 점심시간이다 보니 산책로가 한산하다. 포방터 시장과 홍은1동의 모습이다. 북한산에 둘러싸여 있는 아늑한 동네이다. 걷다 전망대에서 잠시 쉬어 보기도 한다. 저 계단위에 탕춘대성의 터가 있다. 하지만 입장이 불가능하다. 단지 저 언덕을 넘어갈 수 있을 뿐이다. 상명대 후문으로 이어져.. 2023. 2. 15.
밀라노 - 스포르차 성 (Castello Sforzesco) 밀라노를 왔는데 스포르차 성 (Sforzesco Castle)을 가지 않을 수 없다. 두오모에서 단테 거리 (Via Dante)를 따라 한 10~15분 정도 걸으면 스포르차 성에 도착한다. 단테 거리에는 옷가게나 레스토랑 와인바, 그리고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까지 다양한 샵들이 있어 걷는 길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아직 오전이라 사람이 많지 않다. 날씨도 우중충해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 같다. 스포르차 성이다. 두오모와 더불어 밀라노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다. 짙은 갈색의 필라레테 탑 성이 아주 견고해 보인다. 또한 성벽에 놓여있는 조각들이 인상 깊다. 별로 입장료 없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넓은 안뜰이 있다. 안뜰 한쪽 입구에 이 스포르차 성의 기원에 대한 설명이 있어 천천히 읽어 본다. 2023. 1. 10.
밀라노 - 스타벅스 ★ Reserve Roastery 방문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밀라노에서 유명한 곳이다. 스타벅스중에 리저브 매장이 다른 도시도 아닌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기에 여느 여행지 보다 더 유명한 것 같다. 참고로 피렌체에는 스벅이 없다. 하지만 밀라노에는 몇 군데 있다. 밀라노에 머물렀던 5일 동안 거의 매일 스벅에서 커피와 빵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리저브 매장은 두오모와 스포르차 성 중간쯤에 코두시오 광장(Piazza Cordusio)에 있다. 두오모를 지나서 그 스벅으로 향한다. 아침이라 사람도 별로 없고 길위의 노숙자들도 아직 일어나지 않는 시각이다. 그래도 트램은 바쁘게 다닌다. 코두시오 광장이다. 마치 숲을 연상시키듯 구성된 마당에 자리가 많이 있다. 입구에 흑형이 보초서고 있다. 나가는 길 들어가는 길을 잘 보고 가야겠다;; 내부에.. 2023. 1. 9.
밀라노 근교 '크레마(Crema)' 여행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촬영지 밀라노 근교 여행으로 크레마(crema)를 다녀왔다. 이곳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이다. 밀라노에서 가는 방법이 복잡하지는 않은데, 중간에 Treviglio(트레빌리오)에서 한 번 갈아타야 한다는 것과 문제는 갈아타는 것이 아니라 이 지점에서 기차가 연착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트레빌리오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심지어는 밥까지 먹었다는 블로그 글도 보았다. 마음의 준비를 하고 출발한다. 일단 중앙역으로 가서 기차표를 산다. 따로 예매를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시간이 지정되는 것은 아니고 단지 그날 티켓만 구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타려는 기차가 취소되어서 한 시간 뒤에 있는 다음 기차까지 기다려야 했다. 밀라노 중앙역 2층이나 3층에 아래 ..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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