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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홍콩(20-21)29

홍콩에서 순두부찌개가 생각날때 열라면!! (feat. 에그타르트 후식) 운이 좋았다. 빵집에 들어서니 마침 직원이 갓 나온 에그타르트를 선반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저렇게 금방 나온 에그타르트는 처음 본다. 평소와 같이 세 개를 사서 집으로 향했다. 오늘 점심에는 열라면에 순두부를 넣어 찌개를 끓여 볼 계획이었다. 순두부찌개는 해외 생활 할 때 그리워지는 대표적인 한국 음식중의 하나이다. 얼마 전 우연히 이웃 블로거의 포스팅으로부터 알게 된 레시피이다. 계란까지 준비하진 않았지만 대신 타르트로 대체해 열라면의 매운맛을 순두부와 더불어 한층 더 순화시켜 보기로 한다. 출국할 때 동생이 챙겨준 Duplex Multi-Pot이다. 격리할 때 이걸로 라면도 끓여먹고 커피물도 올리며 머.. 다했다. 지금 묵고 있는 호텔로 옮긴 후로는 오롯이 라면용으로만 쓰고 있다. 며칠 전 사두었던.. 2020. 12. 27.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 맛집: 침차이키 누들 (Tsim Chai Kee Noodle) 완탕면 후기 오전에 집 근처 스타벅스에 앉아있다 점심시간이 되어 허기가 살짝 도는 것을 느꼈다. 주말이고 날씨도 좋아 집으로 들어가지 않고 센트럴로 맛집을 찾아 나서 보았다. 가장 만만한 완탕면을 골랐다. 센트럴에 침차이키 누들이라는 집을 찾았다. 박나래 짠내투어도 다녀갔고 미슐랭 맛집으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완탕면은 호텔 레스토랑에서도 몇 번 먹었는데 도대체 뭐가 다르길래 미슐랭 추천인지 궁금하여 확인해 보고 싶었다. 지하철을 두 번 갈아타고 센트럴 역에 내려 한 10분 정도 걸어서 찾았다.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어 좋았다. 와서 보니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지나고 또 다른 맛집 란퐁유엔이 있는 지역이었다. 저 집이 바로 침차이키 누들 집이다. 아직 낮이기 때문에 안에서 먹을 수 있어 다행이다. 바로 옆에 미드레.. 2020. 12. 26.
홍콩 Wellcome(惠康) 마트에서 장보기 (feat. vivino 와인 어플 사용기) 저녁을 먹고 산책 겸 장보러 나갔다. 근처에 Wellcome이라는 마트가 있다. 매장의 규모는 작지만 홍콩에 많이 있는 마트인 듯하다. 과일 및 라면을 조금 사야겠다. 마트 앞에 특이하게 생긴 개를 데리고 장을 보러 나온 사람이 서있다. 마트에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과일 코너에 '한국산'이라고 쓰인 딸기가 있다. 한국어가 쓰여있는 것이 낯설지 않다. 마트 곳곳에서 한국 제품을 볼 수 있어 신기하다. 애초에 사기로 했던 바나나만 산다. 식빵도 필요하다. 급하게 아침을 먹거나 라면이나 완탕면을 먹을 때 한 장씩 먹으면 뭔가 균형이 맞다. 다양한 종류의 초콜렛과 과자가 있다. 두부를 하나 샀다. 예전에 어떤 교수가 자기 유학시절(80년대)에 두부만 먹으며 공부했었다며 라떼를 떨었건 기억이 갑자기 스친다. 물론.. 2020. 12. 26.
홍콩 센트럴: 쌀국수 집(小雨天) + 란펑유엔(LAN FONG YUEN) 홍콩에 와서 많이 먹은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누들(noodle)이다. 완탕면이 대표적인 누들 음식 중 하나이다. 이에 못지않게 자주 보는 것이 쌀국이다. 쌀국수는 베트남식이 아니라.. 이걸 탄탄면 광둥식이라고 해야 하나 면이 우동처럼 (우동 보다는 얇다) 동그랗고 매끄러워 먹기가 아주 좋다. 다양한 토핑과 소스와 함께 먹으면 심심하지 않게 끼니를 때울 수 있어 아주 좋다. 아래 사진은 구내식당에서 나오는 쌀국수이다. 유부, 청경채, 콩나물, 어묵 등등 다양한 토핑과 위에 언는 sour spicy 소스가 잘 어울리는 국수이다. 돈가스 한 장을 포함해 40홍딸 (약 6천 원) 밖에 하지 않는다.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 한국인의 입맛에도 딱 맞는다. 딱히 느끼한 재료는 없지만 중국식 미니 배추인 청경채..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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