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서랍을 하나 사려고 지난주에 이케아에 갔었다. 작고 낮은 이동이 용이한 서랍을 찾다 이도센 2단 서랍을 보았다.
전시룸에 비치되어 있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가격은 약 17만원 정도이고 철제 서랍이다. 골드 브라운 색이 아주 마음에 든다. 매장에 있어 바로 가지고 올 수 있다.
일주일 정도 고민을 해보다 오늘 구입했다.
박스가 크진 않지만 철제이기 때문에 무게가 꽤 나간다.
박스를 열면 설명서가 먼저 보이고 그 아래로 나를 고생시킬 부품들이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학시절에는 이케아 조립 많이 했었는데, 이젠 감도 없고 귀찮고 생각만 해도 벌써 힘든 느낌이다.
조립이 쉽지 않았다. 서랍을 만들 때 판의 방향을 잘못 끼워 해체하고 재조립을 해야 했고, 나사를 조이는 게 쉽지 않았다. 들어가지 않거나 나선을 맞추기 쉽지 않은 곳들이 많았다.
우여곡절 끝에 조립을 마친 모습이다.
이 서랍이 마음에 들었던 것은 바로 이 가장 위 오픈 수납공간이다. 자주 쓰는 물건들이나 화분 혹은 책을 올려 놓을 수 있어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았다.
1층 서랍은 깊지 않다.
상대적으로 2층이 깊어 자주 쓰지 않는 용품들을 수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아래에는 바퀴 네 개가 있고 2층 서랍 아래 달린 보조 바퀴가 있다.
이 보조 바퀴는 서랍을 앞으로 뺐을 때 서랍이 쏠려서 빠지지 않도록 해준다.
역시 이케아는 가성비가 좋다. 예전에 비하면 많이 비싸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간단한 가구는 이케아 만한 게 없는 것 같다.
조립하느라 고생한 나를 위해 일단 만족한다고 마무리 해 본다.
'Living >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럭시 탭 S9 울트라 언박싱 (스마트 북커버 포함) (1) | 2023.10.30 |
---|---|
이케아 사무용 의자 마르쿠스(MARKUS) - 언박싱 및 조립후기 (0) | 2023.07.30 |
애프터 샥즈(AfterShokz) 오픈컴 (OPENCOMM) 언박싱 (ft. 언어설정 중국어 -> 한국어로 바꾸기) (0) | 2023.06.28 |
장마철 대비 위닉스(Winix) 제습기 19L (0) | 2023.06.25 |
마성의 '마더 떡볶이' 추천 (송작가 TV 몰) (0) | 2023.04.0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