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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이것저것

이고진(egojin) 러닝 머신 설치 및 사용기 (설치시 주의할점)

by a voyager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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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지며 밖에서 운동하러 나가기 귀찮아지는 계절이 왔다. 다음 달이면 벌써 올해의 마지막 달이다. 부모님이 저녁마다 밖에서 산책을 하고 오시는데 더 추워지면 언덕이 있는 집에 오르락 내리락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러닝머신을 구매하고 말았다. 

 

동생이 찾은 이고진이란 러닝머신을 구매했다. 네이버에서 65만원으로 주문했다. 영업일 기준으로 4-5일 정도 걸려 집으로 배달이 왔다. 이렇게 집안으로 들고 들어와 시끄럽게 조립을 한다. 

 

 

컨트롤러가 덩그라니 떨어져 있다. 

 

조립을 하고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생각보다 깔끔한 모습에 놀랐다. 하지만 짐작하는 대로 폭이 넓진 않다. 

 

옆모습이다. 아래에 노란색 받침대가 층간소음 완화제이다. 저것이 충격을 상당히 흡수해준다고 한다. 물론 별도 구매이고 아파트에서는 필수템이다. 

 

양쪽의 손잡이다. 왼쪽에는 경사도를 조절하는 버튼이 있고, 오른쪽에는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 둘은 물론 컨트롤 화면에서도 조절할 수 있다. 

 

양쪽의 은색 패널이 심박수를 측정하는 곳이다. 걷거나 뛰면서 손잡이를 양쪽에서 잡으면 화면에 심박수를 측정해 보여준다. 

 

컨트롤 패널의 디자인이 나쁘지 않다. 보기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맨 아래에 있는 빨간 뚜껑으로 보이는 덮개는 응급 정지 핀이다. 작동중 저 핀을 제거하면 작동이 멈추고, 핀이 붙어 있지 않으면 러닝머신이 작동하지 않게 되어있다. 

 

구매 후 3주가 지났고 만족스럽게 쓰고 있다. 부모님도 티브이 보시다 생각나면 가볍게 10분 정도 걷고 내려오신다. 경사도가 9단까지 있기 때문에 저걸 조절하여 걸으면 굳이 뛰지 않아도 충분히 운동이 된다. 20-30분 정도 걸으면 땀이 날 정도로 집에서 운동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설치시 주의할 점

 

마지막으로 설치할 때 주의 할 점이 있다. 처음 물건을 받았을때 부품에 스크래치가 있어 교체해야했다. 그래서 두번의 기사 방문이 있었고 다른 사람이 왔다. 

 

첫번째 기사는 조심스럽게 그리고 노련하게 설치를 한 반면, 두 번째로 온 기사는 좀 서툴고 불안하게 설치를 했다. 그러다 본체를 끌다가 마루바닥을 긁어버리는 사고를 냈다. 사과와 보상을 받았지만, 조금 조심스럽게 설치를 했으면 하는 아쉬움에 화가 났었다. 

 

설치할 때 처음부터 기사에게 바닥이 긁히거나 부품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주의를 줄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설치하며 집중이 떨어질 수 있어 피해가 생길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세떤다는 인상을 주기 싫어 아무말 하지 않는데 자기집에서 저 육중한 쇳덩이를 조립하는 만큼 충분히 주의를 줄것을 조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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