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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홍콩(20-21)

홍콩 코로나 백신 (Pfizer-BioNTech) 1차 접종 후기

by a voyager 2021.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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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8 - [Hong Kong/구경하고] - 홍콩 코로나 백신 예약하기 (Pfizer-BioNTech)

 

 

날 좋은 금요일, 오늘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받는 날이다. 

 

예약 시간은 저녁 6시 반이고 장소는 Happy Valley 지역에 있는 Sanatorium이라는 병원이다. 

 

어제는 접종일을 알리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그리고 병원에 도착하면 이 문자 메세지를 보여주며 예약을 확인한다. 

 

 

병원 입구에 도착하니 접종을 마치고 나오는 사람들이 보인다. 

 

주변에는 Jockey Club 경기장이 있다. 코즈웨이 베이에서 홍콩 섬 안쪽에 있는 동네여서 그런지 한산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병원 건물의 입구이다. 병원이다 보니 출입시 온도 체크와 방문 목적을 확실하게 체크한다. 

 

 

안으로 들어가니 백신 접종자를 위한 안내가 있다. BioNTech를 예약했고, 시노팜과 구분되도록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다. 얼마 전 홍콩에서 사는 중국인한테 어떤 백신 접종했는지 물었더니 화이자를 받았다고 했다. 중국인들도 지네 국산 백신을 피하는데, 홍콩에서 시노팜을 맞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지 궁금하다. 

 

 

접종하러 들어가면 알러지가 있는지, 오늘 컨디션이 어땠는지 등등 몇 가지 질문으로 접종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다. 접종은 금방 끝나고 확인증을 받고 나온다. 그리고 대기 장소에서 15분 동안 앉아서 접종 후 몸상태를 확인한 후 귀가한다. 

 

 

접종을 하고 대기 하는 동안 약간 멍한 기분이 들었다. 몸이 조금 뻐근한 감도 있었다. 그 외의 특별히 위험한 증상은 없었다. 집에 오니 평소보다 더 피곤한 감이 들어 한 숨 자고 일어났다. 확실히 몸이 무거운 느낌이 있긴 하다.

 

이렇게 1차 접종을 마쳤고, 코로나에 대한 항체를 갖게 되었다는 기분에 왠지 뿌듯한 기분이 든다. 2차 접종은 21일 후에 6월 중순이 지나고 받을 것이다. 하루빨리 이 지긋지긋한 팬데믹이 지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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