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센트럴까지 나왔는데 집에 그냥 집으로 가기 아쉬워 스타벅스를 찾았다. 센트럴 근처에 과거 5-60년대 홍콩 다방을 컨셉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놓은 스타벅스가 있다고 해서 가 보았다. 개인적으로 카페 투어를 좋아해 새로운 스벅이나 카페를 갈 때 약간 설레는 기분이 든다. 홍콩에서도 주말마다 카페 투어를 이어가도록 해봐야겠다.
이 스타벅스는 대로변에 있는 게 아니라서 약간 신경을 써서 찾아야 한다. 게다가 입구도 언덕으로 올라가는 계단 중간에 있기 때문에 살짝 헤맸다. 2021년 1월 현재 이 스벅 건물이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안에서 공사 소음이 약간 들렸다.
운치 있는 골목에 위치해있다.
입구로 들어오면 여느 스벅과 같은 현대적인 모습이다.
카운터 앞에 여러 장식과 텀블러 상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카운터를 기준으로 안으로 넓은 장소가 열리고 그곳이 바로 옛날 컨셉으로 꾸며 놓은 것을 볼 수 있다. 테이블 모양부터 식당처럼 생긴 것을 볼 수 있다. 벽에는 홍콩스러워 보이는 장식들이 붙어있다.
화장실 앞에 붙은 물을 아껴 쓰자는 포스터.
색.계 시대의 분위기를 내는 것 같기도 하다.
찻장위에 올려져 있는 티비와 선풍기, 저 선풍기는 돌아갈지 궁금하다. 여름에 오면 확인할 수 있지 않을까.
30분밖에 못쓰는 홍콩 스타벅스 와이파이
홍콩 스벅의 와이파이는 30분 밖에 못쓴다. 한국처럼 무료로 계속 쓸 수 없게 되어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딜 가도 카공족이 많지 않다. 사람들은 주로 신문이나 책을 읽거나, 쓰면서 공부한다.
영수증에 적인 activation code를 넣으면 시간을 카운팅 하기 시작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아주 인색하게 느껴질 부분이다.
그럼에도 스벅의 분위기가 아주 좋아 한번 꼭 방문하기를 추천해본다.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도 있으니 홍콩에 다시 오게 된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이다.
'Bon voyage > 홍콩(20-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 중앙 도서관 (Hong Kong Central Library) (1) | 2021.04.10 |
---|---|
One Dim Sum: 몽콕 Prince Edward역 주변 딤섬 맛집 (0) | 2021.01.16 |
홍콩의 디자인 마스크, 마스크랩(Mask Lab)!! (2) | 2020.12.30 |
홍콩에서 순두부찌개가 생각날때 열라면!! (feat. 에그타르트 후식) (0) | 2020.12.27 |
홍콩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주변 맛집: 침차이키 누들 (Tsim Chai Kee Noodle) 완탕면 후기 (0) | 2020.12.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