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프라하의묘지1 <프라하의 묘지 - 움베르토 에코>- 거짓과 음모의 역사 프라하의 묘지 1권 읽고 간략하게 느낌을 정리하고 싶어졌다. 그간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를 끝까지 읽지 못하고 매번 중단하곤 했기 때문에 에코의 소설에 대해서는 읽고 싶지만 왠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었다. 프라하의 묘지는 그래도 그 두 전작에 비하면 훨씬 대중적이라는 평이 있었다. 1권을 읽고 나니 그평에 어느 정도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다. 그럼에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지 않으면 금방 내용을 놓치게 될만큼 그렇게 쉽진 않지만, 전반적으로 전작들에 비해 쉽게 따라갈 수 있었던 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 '장미의 이름'보다 '푸코의 진자'의 도입부가 훨씬 수월했고, 프라하의 묘지는 더 수월한 도입부를 지녔다고 생각한다. 언젠가 에코가 '왜 소설의 도입부는 항상 그렇게 어렵습니까'라는 질문에.. 2020. 5. 2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