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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이것저것

geekbench score 비교: New M1 MacBook Pro vs '나의' 2012 맥북프로 retina (feat. OTL)

by a voyager 2020.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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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간으로 11월 17일부터 새로운 M1 맥북 시리즈 주문이 열리면서 테크 리뷰어들의 unboxing과 간단한 성능 테스트에 대한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여러 리뷰들을 보니, CPU 성능 테스트를 geekbench라는 프로그램으로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테스트는 CPU의 single core / multicore의 점수를 여러 테스트들로부터 측정해준다. 점수가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까지 말해주는 리뷰는 찾기 힘들지만 점수를 단순 비교하면서 맥북 간의 성능 차이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리뷰어들로부터 동기를 받아 내 맥북의 geekbench 스코어를 측정해보고 싶어 졌다. 그리고 그것을 최근 맥북들과 비교해보았다. 

 

Geekbench score of my 2012 MacBook Pro 15 inch 

www.geekbench.com/download/mac/ 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간단하게 테스트해 볼 수 있다. 결과로 싱글코어 773 / 멀티코어 2589가 나왔다. 

 

MacBook Pro Retina 15-inch mid-2012 

 

그리고 이 점수를 새로운 M1 맥북프로 13인치와 비교해 보았다. geekbench의 싱글코어 점수가 1750으로 내것의 거의 2.5배가 나왔다. 

 

이미지 출처: appleinsider

멀티코어 점수는 싱글코어보다 훨씬 더 뒤떨어져있다. 당연하겠지만 맥미니보다도 점수가 더 낮다. 

이미지 출처: appleinsider

 

호기심으로 비교해 본 geekbench 스코어를 보니 8년이란 시간이 기술 발전의 관점에서는 아주 긴 시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2012 맥북도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물론 파이널 컷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을 돌리진 않는다. 주로 프로그래밍을 하는 용으로 쓰고 있다. 물론 스트리밍 영상을 틀면 발열과 팬 소음이 커지긴 한다. 주기적으로 뚜껑을 열어 먼지 제거를 해주기 때문에 팬 소음이 강하긴 해도 소리가 거칠지는 않다. 최신 맥북이나 새로운 맥북을 직접 체험해 보면 그 차이를 분명히 느끼겠지만, 일단 이 비교로부터 약간의 좌절을 느낌과 동시에 맥북 교체에 대한 객관적 명분을 살짝 얻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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