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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Italy 2022

밀라노 나빌리오(Naviglio Grande) 운하 풍경 (펍/갤러리/LP레코드)

by a voyager 2023.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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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서 가볼 만한 곳 중 나빌리오(Naviglio) 운하가 있다. 스펠링대로 읽으면 나비글리오인데 나빌리오라고 발음하는 모양이다. 이곳은 긴 운하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펍과 레스토랑, 그리고 갤러리나 레코스샵, 서점이 있는 젊음의 활기가 넘치는 장소이다.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에는 해피 아워라고 해서 타파스 같은 음식을 음료와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여러 펍에서 열린다. 그곳에 운하를 바라보고 앉아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다 오면 아주 좋다. 

 

나빌리오 운하는 가는 방법은 버스, 트램등 다양하다. 운하라고 해서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두오모에서 트램을 다고 10분정도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구글맵을 보고 자신이 있는 위치에서 최적의 루트로 이동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는 트램을 추천한다. 쉽게 타고 내릴 수 있고 가는 동안 바깥 구경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해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다. 펍들도 오픈해서 영업 준비중이었다.

엘리자베스 2세의 그림이 걸린 작은 갤러리도 있다. 

이곳은 음반가게이다. 

많은 LP가 있다. 

중간에 운하를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수많은 열쇠가 걸려있다. 이 많은 열쇠들이 잠궈놓은 약속들이 무엇일까.... 라고 잠깐 생각해본다. 

 

어느 펍에 앉아 캄파리(Campari) 한 잔을 해본다. 

시간이 좀 지나니 사람들이 모여든다. 

운하의 끝을 찍고 돌아간다. 

 

이곳은 밀라노의 옛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하고 파는 곳이다. 흑백으로 보이는 밀라노의 과거 여러 장소를 볼 수 있다. 

서점에서 책들을 구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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